에덴의 동쪽

동철과 동욱 형제는 탄광 노동자인 아버지 기철이 의문의 폭발 사고로 사망하자, 탄광을 소유한 태성건설 이기철 회장이 아버지를 죽인 것이라 믿는다. 동철은 조직폭력배로 시작해 결국 큰 회사를 소유한 기업인이 되고, 동욱은 동철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검사가 된다. 두 형제는 각자 다른 길을 선택했지만 가깝게 지내며 태성건설을 무너뜨리려 한다. 하지만 오래전 이기철 회장의 내연녀가 복수를 위해 아이를 바꿔치기했고, 그래서 동욱이 사실은 이기철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형제는 갈등을 빚는다.